컬렉션
달렸다는 걸 알아챘을 땐 이미 사라진 뒤
삶의 방식이 된 스피드. 공 하나를 온 동네가 나눠 쓰던 골목에서 자라며 단 하나의 규칙을 배웠다 — 공을 뺏으려는 누구보다 빨리 달릴 것. 폭발적인 질주는 모두가 봤지만, 잡은 사람은 아무도 없었다. 선반 위에서도 이미 경기장에 나가야 할 것 같은 모습이다.
대도시의 거친 변두리, 선이 희미해진 밋밋한 콘크리트 경기장, 그리고 올드스쿨 아이콘들의 포스터로 뒤덮인 벽. 그는 마치 무언가에 쫓기듯 무서운 속도로 이 게임에 뛰어들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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